반도체 테스트 부문 '대장'인 테스나가 대기업이 된다.
두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테스나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테스나 최대주주였던 사모펀드 에이아이트리 유한회사가 보유중인 지분 38.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규모는 4600억원이다. 테스나는 메모리와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후공정 업체로, 지난해 매출 2075억원에 영업이익 540억원을 거둔 바 있다.
두산은 2020년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그룹 해체 위기까지 있었지만,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지난달 말 2년여만에 채권단 관리체제를 벗어나 경영 정상화를 시작했다.
두산 관계자는 "미래 산업 전방위에 걸쳐 반도체 분야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테스나를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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