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빌트인 듀얼 정수기 결함에 긴급 교체를 단행한다.

LG전자는 2021년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한 모델명 WU900AS를 대상으로 자발적 교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1만300대 중 33대에서 급수 밸브 부식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탁한 온수가 나온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사용자에 연락을 취해 사용 중지를 권하고 빠른 시일내에 부품 교체를 약속했다. 사용 기간 렌탈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상하며, 환불도 가능하다. 렌탈 고객에는 렌탈료 환불과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도 가능케 했다. 교체 전까지 생수 구입비용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수질 검사를 통해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 함요량과 탁도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다는 것도 확인했지만, 음용에 따른 건강 영향 발현 확률은 매우 낮다는 평가도 받았다.

LG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리고 조속히 조치를 완료하겠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