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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이틀 연속 李 '정치적 고향' 경기도 공략...안철수도 합세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하남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동 유세에 나서며 선거운동 기간 막판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전날(6일) 경기도 북부와 경기도 서부의 거점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경기도 동부·남부 도시들을 찾으며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공략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며 지지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 대표는 연설에서 "이번 정권 들어 다른 정권과 너무 다른 것이 한 가지 있다.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이 딱 한 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은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국민통합을 합치면 반드시 여러분이 원하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마이크를 넘겨 받아 자신이 정치 신인이지만, 상식에 맞는 국정 운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라는 것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인가. 저는 여의도의 문법이나 셈법을 전혀 모른다"면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국민에게 정직하게 하면 그것이 민주주의고 그렇게 하면 경제 성장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과도 협치를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고, 질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양심적이고 선량한 사람을 늘 힘들게 한다"며 "양식 있는 사람들을 구석으로 몰아 넣은 사람이 이재명 후보에게 달려가서 다시 한번 국민 고통 위에서 자신들의 영화를 누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이번에 심판을 제대로 해서 민주당을 살려야 한다"며 "여러분이 저와 국민의힘에게 압도적 지지로 정부를 맡겨준다고 해도, 안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을 한다 해도 우리가 일당 독재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선은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대선이 아니라 저 자들이 한 번 더 집권을 하면 나라가 골병이 든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교육을 하도 엉터리로 해서 대한민국이 회복하기 어려워질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번 대선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국민과 썩고 오만한 무책임한 사람들과의 대결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복지 등 상식이 사느냐 죽느냐하는 대결이라고 생각해 달라. 우리들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계속 숨 쉴 수 있는지, 아니면 이것이 사라질지 결판내는 선거로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처음 유세차에 오를 때와 같이 안 대표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만세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편,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 대구 , 대전에 이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강남구 강남역 거리인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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