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남 사천시를 찾아 지역의 관광 개발과 항공우주청 설립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3일 사천시 삼천포대교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지금 제가 대선 유세를 하러 온 건지 멋진 경치를 관광을 하러 온 건지 여러분이 많이 안 오셨으면 헷갈릴 뻔했다"고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이 멋진 남해, 사천, 여수에 이르는 관광벨트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며 "그리고 우주 항공의 중심지인 카이(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있는 이 사천에 항공 우주청을 설치해서 지역이 항공 우주 산업의 요람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의 가장 중요한 것이 항공 우주 부분"이라며 "민간 경제에도 대닿니 중요해서 사천 일대에 항공 우주 산업의 거대한 생태계가 이 자리에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중앙정부의 재정 투자만 가지고 사천 지역에 항공 우주 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조성하기엔 부족하다"며 "외국 투자도 많이 들어와야 하고 정부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틀을 갖춰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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