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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尹 단일화 직후 바로 충남 유세 시작, "가치와 철학 범위 넓힐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직후 바로 예정됐던 충남 거점 유세에 참여하며 남은 대선까지 6박 7일간 벌어지는 대(對) 국민 행보를 시작했다. 윤 후보가 3일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아산·천안(충남)=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직후 예정됐던 충남 거점 유세에 참여하며 남은 대선까지 6박 7일간 벌어지는 대(對) 국민 행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첫 유세를 벌이며 안 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을 지지자들에게 알렸다. 윤 후보가 연설 중 안 후보의 이름을 꺼내자 지지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오늘 아침에 이뤄냈다"며 "대선이 끝나면 즉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의 범위를 더욱 넓혀서 저희 당이 국민 여러분의 더 넓은 지지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와 의견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는 불가능하다며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대선을 열흘 앞두고 정치 개혁, 헌법 개정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라며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주구장창 5년 동안 안 하다가 대선을 열흘 앞두고 물타기를 하고 있다. 정치 교체는 잘못된 정치인들이 심판 받고 물러나고 담당자가 바뀌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그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하고 무도한 사람들이 정치교체의 깃발을 든다고 해서 누가 모이겠나"라며 "정치 교체는 압도적인 지지로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 후보는 다음 유세로 충남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나라가 잘되기 위해선 정부와 대통령과 여야가, 양식 있는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협치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으로 많은 개혁과 변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천안에서도 국민의당과 합당 소식을 알린 윤 후보는 "민주당도 부패하고 오만한 세력을 갈아치우고 양식 있고 훌륭한 그런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분과 멋진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번영을 이룩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그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경제도 번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철 지난 이념에 빠져 패거리 정치를 하는 운동권 출신들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 농단해오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있나"고 물으며 "미래를 위한 온전한 상식과 시장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경제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 노동자의 권익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어려운 분을 위한 따듯한 복지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어렵다"며 "우리가 상식과 시장경제, 개인의 창의와 자율 이런 모든 것을 존중하면서 대한민국을 국제 사회의 최고의 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도 고생했지만, 우리 자녀들에겐 번듯한 국가를 물려줘야 되지 않겠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세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의 중요성을 지지자들에게 강조하며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투표해야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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