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국민의힘, "'이재명 게이트=문 지킨다' 주장은 '워터게이트=살수대첩'이라 하는 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를 '문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라는 억지가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선대본) 본부장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재명 게이트'를 '문을 지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워터게이트는 살수대첩이라는 억지가 나올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美 공화당 소속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미국 워싱턴 워터게이트 빌딩 안에 비밀공작원들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고 살수대첩은 612년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의 30만 대군을 격퇴한 전투의 이름이다.

 

권 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온갖 억지를 부리지만 절대 다수 국민은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이고 대장동 몸통인 그 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재연 대법관도 어제(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는데, 민주당은 입장도 못내고 있다"며 "이 후보 측에서 대장동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는 것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한우와 닭백숙 수백만원 어치가 (이 후보 자택에) 배달됐다. 국민의 비판이 들리지 않나"라며 "(김혜경 씨가) 영부인보다 먹방 유튜버가 더 울린다는 세간 조롱 속을 인정하고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또 권 본부장은 전날(23일) 열린 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유족의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를 떠나 한 아버지 입장에서 가슴이 아팠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고인은 해외 출장 중 자녀들에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시장님과 골프를 쳤다고 자랑할 정도로 이 후보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이 후보는 빈소를 한번 찾지 않았고 발인 날 산타복을 입고 춤추는 장면을 (유튜브에)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장면을 보고 여든 되신 고인의 모친께서 가슴을 치며 분통해했다"며 "정치판이 아무리 냉정하다고 해도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데, 이 후보는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지 몰랐다고 잡아뗐다. 어떻게든 책임을 모면하고 자기만 살겠다는 이 후보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이번 건으로 충분히 확인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선거제 개혁, 권력 구조 개혁 등을 포함한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내놓은 것에 대해 "그런 것을 왜 대선에 임박해서 하는지 모르겠다"며 "개헌이 가능한 정도의 의석수를 가진 정당에서 충분히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진작에 이야기 했으면 협의가 쉬웠을 것. 필요성이 지적되는 만큼 대선 후에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제(23일) 이준석 대표와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총괄본부장의 단일화 관련 공방에 대해선 "야권통합의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끼리 논의해본 정도니까 특별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