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펜트업 수요로 추정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마켓 펄스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프리카 및 중동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하면서 연중 수요가 높았고, 디지털 서비스 도입 가속화에 따른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로는 삼성전자가 17.4%로 1위를 지켰다. 이어서 중국 테크노(13.2%)와 인피닉스 (9.7%), 아이텔(8.9%) 등 트랜션 그룹 브랜드와 샤오미(8.8%) 등이 뒤를 이었다.
샤오미와 오포는 연초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반기 부품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으며 다시 미끄러져내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2020년 23.1%에서 17.4%로 점유율을 대폭 뺏겼다. 다른 브랜드들이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지만, 삼성전자만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동남아 공장 폐쇄와 부품 부족 등 영향이 컸다고 봤다. 4분기 쇼핑 시즌에는 전분기 대비 37% 반등하며 1위 자리르 지켜내는데 성공했다며, 올해 초반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양 왕 연구원은 "삼성을 제외한 주요 브랜드들의 연간 판매량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며 "트랜션 브랜드들이 아프리카 시장 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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