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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서해안 거점도시' 찾아 이념 공세 펼치며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尹,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회주의 국가로 만드려고 하고 있다
경제 성장 위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확립 필요 주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충청남도의 서해안 지방 거점 도시를 돌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 후보가 22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해 김대건 신부 동상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충청남도의 서해안 지방 거점 도시를 돌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고향은 서울이지만 충남 논산시에 집성촌이 있는 파평 윤(尹)씨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그래서 윤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았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김 신부는 7세 오늘날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윤 후보는 솔뫼 성지를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김대건 신부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으신지 1년 만에 25세 나이로 순교했다"며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치 일정의 시작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당진 시장중앙길 미소상가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서산 동문동 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 尹, 당진·서산에서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 후보는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경제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아무것도 없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 성장은 외국에서 여유자금을 차입해서 정부가 비료를 생산할지, 철강을 생산할지, 효율성을 따진 후 차관을 들여와 정부가 주도로 성장을 시켰다"며 "국민들이 워낙 부지런하고 똑똑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이 순식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도성장이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다 지금은 거의 초저성장 시대가 왔다"며 "지금은 민간과 기업, 시장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놔두면서 부모가 여건을 만들어주고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처럼 나라의 살림살이도 정부가 기업과 민간이 성장을 해낼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민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다.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면 성장하는데 기초가 만들어질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소위 신뢰라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자본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이제는 성장하기 어럽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음 일정인 충남 서산시 몽두레 카페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지금부터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은 민간과 기업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 주고 규체를 풀고 법치와 공정거래를 확립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결국은 성장의 과실과 혜택이 서산까지 밀려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정부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치제도인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를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자와 약자 누구든 같은 법에 의해서 동일하게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공정한 법치를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서해안시대는 새로운 100년의 중심 내포에서!"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남 보령 대천동 보령문화의전당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사회주의로 탈바꿈?' 홍성·보령에서 이념공세

 

윤 후보는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선 이념 공세를 펼치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가 해소되고 어려움들이 좀 나아졌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실책이 아니라 고의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꿨는가.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기만하고 허위날조 공작과 국민에 대한 반복과 세뇌를 거듭해 가면서 20년, 50년 집권 심지어는 100년 집권을 떠들면서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좌파 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되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 소수 일사를 '몽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인민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 사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인가"라고 물으며 "정부의 공권력도 개인의 자유와 창의와 인권 앞에선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보령 문화의전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선 민주당이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이유를 "자기들이 세력을 잡는데 전문가가 끼어드는 것이 싫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년 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전문가 집단이 대한의학협회에서 구정 연휴에 중국 입국자를 막아야한다고 6번 건의했는데, 다 무시했다"며 "중국 눈치 본다고 그런 것이다. 좌파 운동권이 장악한 민주당은 중국 입국을 못 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우리나라에 창궐할 때 중국은 한국에서 중국 들어가는 사람을 막았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정부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소위 좌파 사회혁명 세력들은 자기들끼리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한다"며 "자기들끼리 싸우는 데서도 정권과 권력을 빼앗고 유지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무도한 세력의 기만 전술에 다시는 속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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