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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구미에서 박정희 대통령 향수 자극한 尹, "과거 영광 되찾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시를 찾아 과거 구미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지역 주민의 향수를 자극했다. 윤 후보의 거점 유세가 진행된 구미역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 . / 박태홍 기자

【구미=박태홍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상북도 구미시를 찾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지역 주민의 향수를 자극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후 구미역 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고장 구미의 힘으로 정권교체' 거점 유세를 벌였다.

 

그는 "이 곳(구미)은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국가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섬유, 기계, 전기, 전자 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 중심도시였다"며 "지금 기업들이 많이 떠나가서 우리 시민들이 섭섭하실 텐데, 여러분이 키워내신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를 개혁하고 구미와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만들어서 지역의 제2의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구미 시민들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사회 혁명가'로 지칭했다. 그는 "여러분을 뵙기 전에 지금은 구미시로 편입됐지만 과거 선산에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뵙고 왔다"며 "경제개발 계획과 농촌 새마을 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혁명을 이룩하신 분이다. 나라를 완전히 바꾸셨다. 그게 바로 혁명"이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윤 후보는 민주당에 대해선 경제 위기를 자초한 주역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지난 5년 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주역들"이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고 자기 스스로 이야기하지만, 경제 위기를 누가 만들었나. 3억 5000만원들고 온 사람들에게 8500억원 배당해주는 부정부패가 어디 있냐"고 소리쳤다.

 

특히 윤 후보는 이 후보가 국가 지도자로서 인격이 떨어진다는 취지로 "이 후보가 대구·경북에 와서 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칭송했으나 호남에 가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한다고 아는가 보다', 오늘 순천에 가선 '박정희 군사 정권의 패악이 지역을 갈라치기 한 것'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윤 후보는 "박정희 시대 때, 이렇게 편 가르기 했나. 박정희 첫 번 째 당선과 두 번째 당선은 호남의 화끈한 지지 때문이었던 것 아시죠"라고 물으며 "이 사람들 국민 갈라치기 하고 나라를 조각내서 이를 가지고 20년, 50년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혁명을 통해 가난과 기아에서 우리가 민주화를 추진할 만큼의 경제력과 교육을 만들어 내셨다"며 "우리가 더 이상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이 연장되는 것을 봐야겠나"라고 따졌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제일 먼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구미 시민 여러분께서, 경북도민 여러분께서 강력하게 심판해 달라"며 "그게 바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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