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4일차 첫 일정으로 경상북도 상주시를 찾아 "점잖게 있다가 나라가 어려울 때 일어났던 상주시민과 경북인들이 오는 3월 9일에 궐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경북 상주시 남성동 풍물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의 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유세에서 "상주시민과 경북인께서 윤석열을 불러내서 부패하고 무능한,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박살내라고 불러주고 키워주신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에도 괜찮은 정치인들 많이 있으나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알고 있죠"라고 물었다.
이어 "소수의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당 밖에서, 당 안에서 조종을 하니까 상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쓰게 돼서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집권을 해도 국민의힘이 여당이 돼도, 야당이 괜찮아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그러면 민주당을 이번 대선에서 강력히 심판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벌써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여러 차례 심판도 받고 개혁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정상적인 공동체를 위해서는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이 퇴출돼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경북인들이 얼마나 자존심이 강하고 기준이 분명하고 점잖아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고 다니는가"라고 동의를 구했다. 윤 후보는 "고향 사람이고 내편이라 그래서 봐주고 상대라 그래서 무조권 공격하는 것 아니다. 그래서 저같이 경북과 연고 없는 사람도 압도적으로 밀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들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시민들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지금 여기 김천-상주 간 철도 고속화 많이 기대하고 계시죠. 걱정하지 말라"며 "임이자 의원이 당사 제 방에 문지방이 헐도록 엄청나게 저를 괴롭히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며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농업 발전이 과학화, 첨단화, 스마트화 돼가고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의 천단 기술 적용해서 어떤 품종이 어떤 땅에 가장 생산성 높은지 판단해서 연세 드신 분들이 더 힘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며 "앞으로 이를 집중투자해서 이 지역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단순 생산품만 아니고 2차 가공 산업까지 농업과 가공 공업까지 한 번에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4대강 보 사업을 폄훼하면서 부수고 있는데, 이를 잘 지켜서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 문경 시민이 잘 쓸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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