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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전자, 비스포크 2022로 '무한' 경험 확장 선언…스마트싱스로 더 똘똘 뭉쳤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이 17일 비스포크 인피니티 라인업이 전시된 주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사용자 경험을 무한히 확장한다. 스마트 싱스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새로 공개하며 비스포크로 소비자 경험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17일 '비욘드 비스포크'를 열고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진행하며 시간과 공간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 경험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반영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아바타가 17일 제페토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비욘드 비스포크는 맞춤형 가전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연 비스포크 홈을 뛰어넘을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비스포크 홈은 다양한 제품을 통한 '공간의 확장'과 평생 보증으로 '시간의 확장', 폭넓은 협업을 통한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모든 가전을 통합해 인공지능으로 관리하고 각 소비자에 맞춰 작동하는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라이프'를 통해서다. 기존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를 통합해 발전시켜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재승 사장 아바타가 17일 제페토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에서 가전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무한한 경험 확장 '인피니트'

 

특히 새로 출시한 '인피니트' 라인업은 비스포크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이다. 종전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셰프 컬렉션'을 대체하는 브랜드로, 와인을 중심으로 냉장과 냉동, 김치 등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ㆍ인덕션ㆍ스마트 후드ㆍ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으로 구성된다.

 

인피니트 라인업은 새로운 소재로 고급감을 배가한다. 알루미늄과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로 내구성을 높이고 변질을 최소화했다. 또 인피니트 라인업간 통일성을 만들어 주방 인테리어에도 최적화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후드도 새로 국내에 도입했다. 최근 들어 주방 가전 시장에서 실내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인덕션과 함께 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스마트 기능을 도입한 후드를 도입해 주방 가전이 요리 뿐 아니라 환기와 탈취까지 서로 연동해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과 함께 대형 제품이 인피니트 라인업에 추가된다.

 

또 국내에 처음 도입한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 가능하며,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할 수 있는데다가 상하 수납 공간을 각각 4~18 ℃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고 가운데에는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팬트리'를 도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새로 출시한 1도어 와인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비스포크 신제품은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큰 특징으로 한다. 오토 오픈 도어는 와인 냉장고나 그랑데 AI 세탁·건조기를 대상으로 적용된 기능이다. 간단한 터치나 스마트싱스를 통한 음성명령은 물론, 세탁·건조기의 경우 작동을 끝내면 바로 작동해 세탁물이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컬러도 추가했다. 모닝 블루와 이브닝 코랄 등 5가지를 신규 도입해 냉장고 기준 총 19개 색상 패널을 운영한다. 와인 냉장고에는 타임리스 그레이지ㆍ타임리스 차콜ㆍ세라 블랙ㆍ세라 화이트ㆍ럭스 메탈 등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뿐 아니라 친환경 냉매 R32 탑재 및 솔라셀 리모컨을 적용했고, 에코패키지를 국내뿐 아니라 유럽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솔라셀 리모컨 적용도 더 늘리기로 했다. '평생 보증' 서비스 역시 친환경 활동 일환이다.

 

그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날 24종 새 제품을 선보였다. 흡입력을 220W 강화하고 UV LED를 탑재해 살균 능력을 강화한 비스포크 제트와 펫케어 기능을 강화한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 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주방 가전으로 스마트 싱스를 활용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인덕션이 요리 레시피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고 후드가 작동하는 모습. /김재웅기자

◆ 스마트 싱스로 삼성 '원 팀'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가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해줬다.

 

우선 주방 가전은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해주고, 요리를 시작하면 인덕션과 오븐, 후드 등이 각자 레시피에 맞춰 작동한다. 고기를 스캔하면 중량에 맞게 해동 기능을 설정해주기도 한다. 요리를 끝낸 후에는 식기 세척기가 음식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코스를 선택해 작동한다. 와인병 라벨을 촬영해 제품을 스스로 인식하고 재고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의류 가전들도 마찬가지다. 골프 등 상황을 선택하면 골프 의류에 맞게 세탁기와 건조기가 동작하고, 에어드레서와 슈드레서도 이에 맞춰 작동하는 방식이다.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에어컨도 공기질을 함께 관리한다. 제트봇 AI는 환경에 따라 청소 수준과 방법을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사는 공간에는 청소를 더 자주하고 필요할 때는 반려동물 모습을 촬영해 전송해주는 등 펫케어 기능을 더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17일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열린 비욘드 비스포크 행사에서 신형 무풍 에어컨 갤러리를 분리하며 소개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제품 관리도 해준다. 에너지 서비스가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은 물론, AI로 사용량을 예측해 요금 인상 전망 등을 미리 알려준다. AI절약모드로 자동 절전모드 전환 기능도 있다.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거나, 이상이 발생하면 조치 내용을 가르쳐주는 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쿠킹ㆍ에어 케어ㆍ펫 케어ㆍ클로딩 케어ㆍ에너지ㆍ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로 정의했다. 소비자 요구안 등을 연구해 핵심적인 6가지를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라인업이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는 것도 강조했다.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꾸준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28회에 걸쳐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는 것. 하드웨어도 이미 2019년부터 모듈 교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미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와 협업한 전시도 마련했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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