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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선거운동 2일차 메시지는 '문재인 정부=밑빠진 독'

16일 오후 청주와 원주 찾아 지지호소
문재인 정부는 밑빠진 독으로 국민 세금 낭비하는 정부로 규정
정치보복 논란에서도 법치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밑 빠진 독'이라고 표현하며 부정부패와 무능을 이번 기회에 처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원주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밑 빠진 독'이라고 표현하며 부정부패와 무능을 이번 기회에 처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전에 광주와 전북 전주시를 들른 윤 후보는 오후에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를 들러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서도 법치를 바로세우겠다는 것이지 보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정면 부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청주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의 힘', "더 이상 민주당에게 속지 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거점 유세를 열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나갔다.

 

윤 후보는 지지자와 시민을 향해 "많이 힘들지 않았나"라며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고통으로 밀어 넣고 서민의 허리를 휘어지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가진 사람 것을 빼앗아 없는 사람을 나눠주고 마치 홍길동인 것처럼 늘 떠들지만 결국 보면 어려운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 정권"이라며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을 갈라치고 집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을 갈라쳐서 고착화시키고, 없는 사람들에게 거짓말해서 늘 편하게 내 편을 만들어 선거를 치른 집단"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가의 미래와 관련해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며 "3억 5000만원 부은 사람이 8500억원을 가져가고 1조원 가까이 가져간다면 그것이 부정부패가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대통령이 되면 이런 부정부패는 내 편, 남의 편 가르지 않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척결하겠다"고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의 땅을 수용당한 사람 여기서 아파트를 사서 들어온 입주민, 다 착취당하고 약탈당한 것 아닌가"라며 "이런 사람을 공당의 후보로 내세우고 나라가 잘 돌아가겠는가. 이게 정상적인 정당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를 네거티브라 하고 정치보복이라고 말한다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다그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금송아지를 나눠준다고 해도 국민들이 믿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번 대선에 들고 나온 공약을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이 선거 때 국민 속이는 것 하나는 아주 유능하고 올림픽 금메달 감"이라며 "더 이상 속지 말라. 저 공약 전부 엉터리다. 기본소득 돈 나눠줘서 국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추가로 윤 후보는 충북 공약으로 ▲충북 철도 청주 도심 통과 ▲청주공항 인프라 투자 ▲2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 과학기술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원주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원주에서, "문(文) 정권 전체가 공범"

 

윤 후보는 이어 강원 원주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정치 보복 프레임은 가당치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고 말해 '정치 보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윤 후보는 연설에서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한 게 많은지 부정부패를 법에 따라 당연히 처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보복이라고 기만하고 있다"며 "깨진 독에 물을 부으면 물이 차는가. 부정부패와 권력비리를 일소한다고 했더니 서민까지 겁을 먹도록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억 5000만원 넣은 사람이 1조원 가까이 받아갔다. 이 돈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검찰이 이것을 덮고 있는데,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라고 몰아세웠다. 또,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때는 부정부패에 대해서 편을 가르지 않았다"며 "자식과 측근이 다 감옥가고 처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객관적으로 봐서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 과거에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열린우리당 시절만 해도 배울만한 정치인이 많았다"며 "민주당은 이상한 사상과 이념에 의해 지배되고 국가 정책이라는 것이 상식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안보 정책을 두고 "평화라고 말하는데 적화통일을 자기 제1원칙으로 내세우고 핵무기 실험을 하고 곧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것 같은 나라와 세력을 앞에 두고 안보를 철저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화 쇼를 한다고 평화가 되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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