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에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들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사외이사에는 기존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재선임과 함께, 한림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한화진 객원교수와 싱가포르 투자청(GIC) 김준성 전 관리 국장을 새로 선임한다.
아울러 새로 대표이사에 오른 경계현 사장과 함께,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과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을 새로 사내 이사에 임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 친화적인 제도를 이어간다. 전자투표 제도로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계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고 주주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또 별도 사이트에서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주주총회장에는 방역패스를 실행하고 방역 체계를 갖춰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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