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9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아프칸 특별기여자'의 여수해양경찰교육원 퇴소를 앞두고 그간 아프칸인들을 넓은 마음으로 품어준 여수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 차관은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여수시의 적극적인 협조, 시민들의 환영과 배려 덕분에 아프칸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아프칸 특별기여자들이 마침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된 시기에 우리 여수로 와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여수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에 잘 적응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프칸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3명은 작년 10월 여수해경교육원에 입소해 약 4개월 간 적응교육을 받았고, 이날까지 전원 퇴소해 전국에 분산 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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