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광주광역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경위 조사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 묘지 참배 후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HDC현대사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원청이나 행위자 잘못 등 사고 경위에 대한 책임 규명이 수사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 빨리 피해자 시신을 수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부분 안전사고라는 것이 규칙을 안 지켜 그런건데 양생이 안됐는데 무리하게 올려서 그런거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감리제도 문제 등 건설관행에 문제가 많은 걸로 안다"며 "아마 제가 볼때는 특별한 과오가 있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고 현장은 다른 곳보다 하청단계가 많거나 구조가 복잡하게 돼 있지 않나 싶다"라며 "원청이 잘못한 부분은 잘못한 부분대로, 또 행위자가 잘못한 부분은 그 부분대로 사고 경위에 대한 책임규명이 수사를 통해 빨리 마무리 지어지도록 당과 함께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게 어디 후진국이나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도대체 국민소득 3만5000불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붕괴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신축 중이던 HDC 현대산업개발 아파트가 붕괴했고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2명이 수습됐고 3명의 위치가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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