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 힘을 보탠다.

홍 의원은 SNS에 중앙선대위 상임 고문직을 수락한다고 29일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달 윤 후보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철규 의원과 안병용 실장이 실무 협의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도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앞으로 정권 교체를 위해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당 내부에서도 환영이 이어졌다. 이준석 당 대표가 감사를 전했고,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네거티브를 한칼에 무력화시키는 내공 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의 대구 중남구 보선 공천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서울 종로 보선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대구 중남구 지역 무공천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