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사상 최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능력을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조7534억원에 영업이익 1조4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8%, 515% 증가한 것이다. 4분기에는 매출 2조8259억원에 영업이익 70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연간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속에서 화물 운송을 늘리면서 수익을 극대화했다. 4분기 화물 매출이 2조180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여객기 운행 감소로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하면서 반사이익도 얻었다.
여객사업은 여전히 부진하다. 다만 괌과 싱가포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이 확대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 37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올해에도 종합적인 관점에서 화물 사업을 추진하며 부정기와 전용 여객기로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여객 역시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작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정체되고 조업이 제한적이었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화물 운송 공급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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