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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전략 적중…수익성 제고 과제로

LG전자 트루스팀 광고 장면. /LG전자

'가전은 LG' LG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이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역대급' 실적 비결을 제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생가전과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실제로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트루스팀'을 앞세운 신가전으로 글로벌 판매량을 대폭 확대해왔다. 식기세척기 뿐 아니라 세탁기와 건조기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지속했다.

 

오브제 컬렉션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경쟁 제품 대비 고급감을 높여 국내에서 실적을 높인데 이어, 해외에서도 현지화를 통해 판매량을 늘렸다.

 

올레드 TV도 '대세화'됐다. TV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에도 올레드 TV 판매량은 성장하며 시장 비중을 높였다. 유럽과 일본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인기를 확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LG올레드 TV. /LG전자

아울러 LG전자는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시장 마케팅에 주력하며 비수기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동안 현지 업체인 월풀이 4분기 북미 시장을 점유하면서 1위를 뺏겨왔지만, 올해에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역대 최대 기록까지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매출과는 달리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도 크게 악화했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 등 문제가 컸다.

 

LG전자는 올해에도 불확실성에 따라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코로나19 재확산이 진행 중이고, 원가 상승 요소도 크다는 것.

 

LG전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원자재 확보에 힘을 쏟고, 프리미엄 전략과 공급망 관리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현지화와 공급 안정,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와 한국에서는 입국 제한 등이 완화하면서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시장 지배력 확대를 노린다. UP가전을 새로 론칭하며 위상을 높이고 수익성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라인업 강화와 위생가전 중심 신가전 해외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HE사업본부는 경쟁이 심화하는 중에서도 올레드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라인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VS사업본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망 관리와 원가 절감에 집중하고 시장 회복에 적극 대응하며 흑자 전환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IT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부문 특정 고객별 수요에 대응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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