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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대세'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3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

OLED.EX 패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 대세화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흑자 행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8065억원에 영업이익 4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가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하락과 연말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줄었다.

 

대신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9조8780억원에 영업이익 2조2306억원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써내렸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였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과 함께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시장에 대형 OLED가 대세로 자리잡은 데다가, 중소형 OLED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 LCD 구조 혁신으로 실적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27%, IT용 패널이 42%, 모바일 등 기타 31%로 집계됐다. 특히 OLED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TV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성장을 이뤄냈다. 수익도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을 통해 연간 손익분기점에도 근접했다.

 

올해부터는 OLED TV 패널 성장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출하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리고 수익성을 확대하며 실적을 높이기로 했다. 2분기부터는 'OLED EX'를 전 시리즈에 적용할 예정, OLED TV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포부다.

 

아울러 중소형 OLED도 올 하반기 신모델을 출시하고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며 사업 확대를 노리고, LCD 부문에서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0%를 환원하기로 했다. 주당 650원, 총 2326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 및 공급망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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