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9조6750억원에 영업이익 1조48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25%, 영업이익 63%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만 봐도 매출액 2조4299억원에 영업이익 3162억원으로 각각 25%, 48.9% 성장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 29.6%, 영업이익 21.2%가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이 매출 1조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성장했다. 산업·전장용의 고용량·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7774억원이었다. 해외 거래선향 고성능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8% 많은 478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AP용 및 5G 안테나용 등 고사양 BGA와 박판 CPU용 고부가 FCBGA 의 공급을 확대했다.
올해에는 불확실성 속에서 5G와 빅데이터, 전기차 등 유망 분야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등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컴포넌트 부문에서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세트 수요 증가 및 전장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고, 광학통신솔루션에서 렌즈와 액츄에이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고화소, 초슬림 등 고성능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MLCC 및 5G 스마트폰·Note PC용 고사양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 계절적 요인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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