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전력 케이블 생산을 대폭 늘린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전력 케이블 공장(LSAGI)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장은 자카르타 인근 아르타 산업단지에 6만4000㎡ 규모로 조성돼 전력 송배전용 가공전선과 빌딩, 플랜트용 저압 전선 등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한 아세안 최대 전선 시장 중 하나다. LS전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선 시장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한국 기업의 진출 등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전세계에 12개 생산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선 업계에서는 각 나라마다 자국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며, "LS전선은 해외 사업장별 현지 시장에 맞춘 신사업을 추진하고, 독자적 사업역량을 높이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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