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2박 3일 간 '중원' 충청 공략한 안철수, "설 전까지 3강 목표"

캐스팅보트, 충청 공략한 안철수
2박 3일 일정에 천안, 청주, 아산 등 주요 도시 돌아
단일화에 대해선 원론적인 입장 밝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제이원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박 3일 일정으로 충청권 주요 거점도시를 찾으면서 대선의 캐스팅보트인 '중원' 충청을 공략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내홍과 윤석열 리스크에 지지도에서 반사이익을 얻은 안 후보는 지난 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1월 말부터 2월 초순까지 설날 주변으로는 3강 트로이카 체제로 만들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안 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8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실시한 결과(무선자동응답방식 100%, 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KSOI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15.1%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7.6%), 윤 후보(35.2%)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7주 전 같은 정례조사에서 안 후보가 4.0%를 기록한 것에 비교해 11.1%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다.

 

안 후보는 지난 7일 충청 첫 일정을 충남 천안시 소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이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안 후보는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 충남과의 인연에 대해 "제 첫 직장이 천안에 있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이라며 "충남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인프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대전이 과학 수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최근 정권교체의 필수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보수 단일화에 대해서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안 후보가 지난 6일 KBS 뉴스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를 주제로 만나자고 한다면 만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저는 정치인이 만나자는 요청이 오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지금은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다. 그래서 저는 겸허하게 묵묵하게 제가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충청 방문 2일째인 8일, 충남 출신인 고(故) 윤보선 대통령의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윤보선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이셨다"며 "지금까지 대선 후보 중에 한 분도 이곳을 찾아온 분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을 하심과 동시에 60년대에는 야당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7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안 후보는 충청 일정의 마지막 날인 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제이원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당 시민사회직능본부 및 충북본부 임명장 수여식에 참여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다음 정부를 맡은 대통령의 조건에 대해 "첫 번째는 직접 실물 경제를 알고 경험한 사람, 두 번째는 유일하게 새로운 직업을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벤처 기업가로 모든 후보들 가운데 저 혼자 회사를 만들고, 돈 벌어 보고, 직원들 월급 줘 본 사람"이며 "과학기술자로서 누구보다도 과학기술에 대한 조예가 깊고 앞으로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건지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