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OLED 패널 구매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미 이전부터 LG에서 공급 부족이 심할 때 LG에서 패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OLED 패널 역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CES 혁신상을 받고도 QD OLED TV를 전시에서 제외한 이유로는 원하는 수량이 안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수량을 확보하면 소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세트 사업을 DX 부문으로 통합한 이유를 소개했다. 혁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DX 부문 체제로 더 도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하겠다는 설명이다.
주요 실천 방향으로는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ㆍ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AIㆍ 빅데이터ㆍ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와의 개방적 협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 등을 들었다.
올해 DX 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비스포크 가전의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홈 경험 제공 ▲폴더블 성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과 갤럭시 에코시스템 강화 등을 꼽았다.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현재를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크린이 고객 경험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모델은 마이크로 LED와 QLED 투트랙이라고 강조하고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실현할 다양한 폼팩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Z세대를 겨냥한 신가전으로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매년 2배씩 성장시킨다는 계획도 전했다.
비스포크 가전에 대해서는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었다며 추후 가전 제품을 더 잘 연결하고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어해 기능 뿐 아니라 사용 경험까지 맞춰 디자인 하는 단계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폴더블 대중화를 넘은 대세화도 목표로 삼았다. 업계 리더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간 고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확대된 갤럭시 경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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