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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메리 바라 GM CEO, 기조연설서 플랫폼 혁신가 선언…'얼티움 효과'

메리 바라 GM CEO가 실버라도 EV를 소개하고 있다. /GM

GM이 전동화에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 사업을 구체화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2에 기조 연설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GM은 이번 기조연설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위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에 투자를 지속하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계획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북미와 중국에서 5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으로, 오하이오와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배터리 공급망도 갖췄다고 자신했다. 재생 에너지도 2025년까지 미국, 2035년까지 전세계 시설에 100%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티움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종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GM은 얼티움이 이제 자동차를 넘어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얼티움을 활용한 철도와 항공기, 보트 등을 개발 중이라는 것. 여기에 소프트웨어 '얼타파이'를 도입하며 모빌리티를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얼티엄과 얼티파이를 결합한 것을 GM은 '얼티엄 효과'라고 정의했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물류용 모빌리티인 '브라이트 드롭'이다.. 페덱스에 전기밴을 처음 납품한 이후 빠르게 EV600을 공급하고 있다. GM은 브라이트 드롭이 '라스트 마일' 물류 혁신을 가속화할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버라도 EV도 새로 공개했다. 완충시 4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전동화 모델로, 트럭을 완전히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664마력에 강력한 주행성능에 자동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4륜구동, 액세서리 지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얼티움 플랫폼을 활용해 높은 성능의 트럭을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추후 고성능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한화로 약 4700만원 부터 시작한다. GM은 조만간 이쿼녹스 EV에 이어 연말 블레이저 EV로 라인업을 추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에 대한 투자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GM이 꾸준히 크루즈에 투자하는 가운데, 2023년까지 브랜드에 22개 차종에 슈퍼 크루즈를 도입하고, 울트라 크루즈까지 내놓으며 95%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퀄컴과 공동 개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캐딜락 셀레스틱에 처음 탑재된다. 한정 생산 판매할 예정으로, 맞춤 제작해 럭셔리 EV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2025년 전후로 자율주행 모델을 출시하는 등 상용화도 눈앞에 뒀다.

 

얼티움과 얼티파이로 만든 새로운 모빌리티 '이너 스페이스'도 공개했다. 2인승 전기 완전 주행차 콘셉트로, AI 기반 인터페이스로 음성 인식과 터치 등 작동이 가능하다.

 

메리 바라 GM CEO는 "GM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플랫폼 혁신가로 변신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동참하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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