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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신년사] 산업계 키워드는 '고객' '신사업' '친환경' '소통'…신년사 발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산업계가 신년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자고 입을 모았다.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한 신성장을 위한 노력, 그리고 친환경과 소통에 중점을 둔 ESG 경영 실천도 당부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9년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노력들을 고객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지다.

 

신성장동력을 향한 의지도 다시금 다졌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 스마트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년사를 메타버스 라이브 스테이션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에 방점을 찍었다. 고객들이 가장 신뢰하고 만족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전동화 핵심 부품과 첨단소재 등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창립 70주년을 맞아 '미래 한화'를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창업 당시 열정과 도전정신을 되새기며 100년 한화 미래를 향한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가자는 것.

 

올해에는 일상을 회복하고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의 발걸음을 제촉하자고 당부했다. 사명감을 가지고 더 과감한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신사업 성과를 앞당기고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 등 미래사업을 확신과 목표의식으로 성장시키자고 설명했다. 핵심인재 육성과 영입에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시무식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 대표직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이름으로 '2022년 신년사'를 전달했다. 양 대표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통해 사업 품격을 높여가자며, 더 높은 목표와 이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실패를 용인하고 다양한 가치를 수용하는 포용과 존중의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자며, 준법의식을 체질화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도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팔로워가 아닌 개척자로 '1위 마인드'를 갖자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빈틈없는 안전 관리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기업문화 업그레이드도 약속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역시 창립 60주년을 맞아 친환경 사업 전략으로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카본 투 그린' 혁신으로 탄소 중립 달성과 기업가치 제고도 강조했다. 배터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재활용 사업 등 구체적인 성과 창출 및 파이낸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ESG 중심 경영 실천도 요청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신년사에서 ESG 경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균형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친환경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주사 중심으로 그룹차원 ESG 경영을 이끌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의미다.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시해야된다며 '2050 탄소 중립' 실행방안도 주문했다.

 

기술적으로도 고로 기반 저탄소 기술개발 확대와 전기로 신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가속화와 이차전지 소재사업 생산 능력 확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체제 구축을 통한 순환경제 기여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앞서 LG 역시 구광모 대표와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달 고객 감동을 당부했던 상황, LG에너지솔루션을 새로 맡게된 권영수 부회장도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고객이 바로 임직원이라며,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로 새로운 보고와 회의, 자율근무와 수평, 긍정과 즐거움, 나눔 등 방안을 제시했다. 구성원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완전 탄력 근무제를 전면 도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전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역시 올해를 '고객의 해'로 선포하며 힘을 더했다. 사업의 본질이 바로 고객이라며, 모든 사업과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지속 가능성도 강조했다. 선제적으로 ESG 리더십 확보를 위해 탄소중립 성장과 넷제로 탄소 감축 목표 상향을 검토중이라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하자고 말했다.

 

LG이노텍 정철동 사장 역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강한 실행력을 갖자고 당부했다. 실행 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전하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프라이드 활동과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강화도 약속했다.

 

LS그룹은 3대째 '아름다운 승계'를 마무리한 신임 구자은 회장이 임직원 앞에 섰다. 탄소 중립 시대를 기회로 인식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코오롱그룹은 CEO 대신 최우수 사원인 이제인 신임 상무보가 발표를 맡으며 올해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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