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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현실로 돌아온 CES2022, K-산업 총출동

삼성전자 CES2022 티저 영상 /삼성전자

CES가 현실로 돌아왔다. 지난해와는 달리 현장 전시 규모를 다시 확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더 빠르게 발전한 첨단 기술들을 전세계에 소개하게 됐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에서도 우위를 지켜낼만한 '초격차' 솔루션을 대거 출품했다. 전자업계는 물론 자동차와 중공업, 스타트업 등 여러 업계 400여개사가 총출동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2를 개최한다. 당초 8일까지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급하게 일정을 축소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 삼성·LG 신가전 리더십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CES2022 문을 여는 기업으로 낙점됐다. 새로 DX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이 '공존의 시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기술도 대거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CES2022 티저 영상에서 '외계인' 이미지를 노출하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 연결성을 대폭 높일 통합 솔루션과 환경을 지킬 새로운 반도체 및 가전 제품 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S21 FE도 유력한 신제품 중 하나다.

 

LG전자는 올해에도 신가전을 대거 내놓고 전세계 생활가전 업계 리더십을 본격화하려는 모습이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일상'을 주제로 'LG홈'과 'LG 씽큐', 오브제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가전들과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와 'LG 틔운' 등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 통합 솔루션으로 IoT와 프로액티브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A 전시관 /LG전자

LG전자는 이와 함께 더 진보한 올레드 TV를 비롯한 TV 라인업도 대거 내놓을 예정으로, LG디스플레이도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OLED를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자랑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메타버스에도 힘을 줬다. 삼성전자는 제페토와 함께 가상현실에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이 하우스'를 공개할 예정, LG전자도 제페토와 로블록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플랫폼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특히 LG전자는 현장 부스에서도 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체험해볼 수 있는 '뷰 포인트'를 준비했다.

 

중국과 일본 기업들도 자리를 지킨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작지 않은 규모로 부스를 마련하고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AR 안경 등 제품을 준비했다. 일본 소니 역시 'Getting Closer to People'이라는 주제로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위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캐논과 니콘 등 일본 기업들도 함께 한다.

 

현대차 CES2022 포스터 /현대자동차

◆ 주인공 노리는 현대차

 

자동차와 가전간 경계가 허물어진지 오래, 자동차 업계는 이번 CES에서 입지를 더욱 넓혔다. GM 메리바라 회장이 2년 연속 기조 연설을 맡아 다시 한 번 모빌리티 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발표하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는 주제로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를 활용해 모빌리티를 더 다양화하는 방안을 처음 공개한다. 지난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더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소개하며 하늘로 영역을 넓힌 상황, 이번에는 로봇을 이용해 또다시 새로운 미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을 활용해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모빌리티 오브 씽스(MoT)' 개념도 제시한다. 모든 사물을 움직일 수 있는 '플러그&드라이브(PnD)' 모듈을 통해 미래 공간과 이동성 개념을 새로 정의한다. 이를 이요한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과 로봇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CES2022 부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도 콘셉트카인 엠비전 팝과 2GO와 함께 새로운 기술들을 준비했다. 통합 콕핏과 전동화, 램프 등 핵심 부품을 통해 앞선 전장 기술력을 전세계에 확인해줄 계획이다.

 

메타버스도 빼놓지 않았다.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메타버스 공간인 '엠비전 타운'을 만들어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밖에도 스텔란티스가 부스를 열고 크라이슬러 부활 및 전동화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ZF그룹과 보쉬, 발레오 등 전장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새로운 전장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와 LG 등도 전장 기술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디지털 콕핏을 내놨었고, LG전자도 최근 전장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이미지. /SK

◆ K-산업도 총출동

 

전자와 자동차뿐만 아니다. 올해 CES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스타트업까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기술력은 물론 ESG 경영 노력까지 자랑한다.

 

SK그룹도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가 함께 부스를 차린다. '동행'을 주제로 탄소 배출 감축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경영 계획을 소개한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올해 처음 CES에 참가한다. 그린수소를 이용한 '해양수소 밸류체인'과 자율운항 기술 등 해양모빌리티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기선 사장이 직접 나선다.

 

현대중공업 CES2022 포스터 /현대중공업

두산그룹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스를 차린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 계열사가 함께 하며, 수소 생태계에 핵심 역할을 할 '트라이젠'을 비롯한 수소 사업 계획, 로봇과 완전 전동식 중장비 등을 준비했다.

 

스타트업도 대거 태평양을 건넌다. 삼성전자가 C랩 과제 13개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했고, 포스코도 공동 전시관에 직접 육성한 벤처 13개사와 함께 한다.

 

그 밖에도 한컴그룹을 비롯해 IT관련 스타트업과 서울대, 카이스트 등도 학교들도 현지에 부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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