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투자한 모놀리스가 대규모 에너지 대출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4일 SK㈜에 따르면 모놀리스는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10억400만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 청정 에너지 대출 승인을 획득했다.
모놀리스는 SK㈜가 지난 3월 투자한 세계 최초 청록수소 생산 기업이다. DOE가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위해 운영하는 청정에너지 대출에서 성공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수소 분야 단일 기업 대상 대출 금액 중에서는 규모도 가장 크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대출 승인 배경에 대해 "모놀리스의 최첨단 청록수소 생산 기술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청정 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에 파급력이 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로브 핸슨 모놀리스 CEO는 "이번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은 수 년에 걸친 기술, 법률, 시장 관련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획득한 것으로, 모놀리스 기술이 전세계적인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와 모놀리스는 국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청록수소, 고체탄소 등 친환경 산업 원료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국내시장 사업기회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그린투자센터 관계자는 "모놀리스가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과 글로벌 선도 타이어 업체들과의 협력 기반 확대라는 큰 성과를 거둔 것을 투자자이자 사업 파트너로서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2022년은 SK㈜와 모놀리스가 국내 친환경 고체탄소, 청록수소 시장을 개척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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