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위 호남 지역구 출신 윤영일 전 의원 영입
호남, 국민의당 출신 의원 합류 이어져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가 16일 20대 국회 호남 출신인 윤영일 전 국민의당 의원을 영입하고 중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로써 새시대위엔 국민의당 당적을 가지고 있던 총 6명의 전직 의원이 인선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전 여의도 새시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 환영식에서 윤 전 의원에게 빨간 목도리를 둘러줬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김한길 새시대위 위원장, 이용호 대외협력본부장, 김동철 지역화합본부장은 후보와 윤 전 의원의 손을 잡고 사진 촬영을 했다.
윤 전 의원은 "지역갈등, 이념갈등, 편가르기 전쟁을 극복하고 국민의 희망을 바로 할 수 있는 새시대를 열기 위한 일에 일조를 할 생각이다"며 "국민이 바라고 있다. 정권교체가 국민들의 요구요, 여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는 "윤 전 의원이 오랜 공직생활 대부분을 감사원에 있으면서 다양한 정부 부처의 업무를 세심하게 들여다봤고 의정 생활을 하면서도 그런 경험 바탕으로 탁월한 의정 능력을 보여주셨다"며 "윤 의원의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국민 통합의 큰 물줄기를 이뤄가면서 정권교체와 국가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한길 새시대위 위원장은 "윤 전 의원이 와서 우리 김동철 전 의원, 이용우 의원과 함께 어우러져서 활약을 해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감사원 출신 첫 의원으로 20대 국회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윤 후보는 전날 김한길 위원장과 윤 전 의원과 함께 도시락 조찬 회동을 하며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시대위에 국민의당 출신 전직 의원은 김한길 새시대위 위원장, 최명길 기획조정본부장, 이용호 대외협력본부장, 김동철 지역화합본부장, 임재훈 비서실장, 윤영일 전 의원으로 총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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