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쇄신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과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우선 사업 부문을 간소화했다. DS부문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CE와 IM부문을 세트 부문으로 통합해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DS부문은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자리를 옮겨 맡게됐다. 경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에 근무하다가 2020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2년만에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오게 됐다.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 대신 전략마케팅실장에 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사업부장을 지휘한다.
세트 부문은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입사해 사업부장까지 지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정현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지원TF와 겸임한다. 정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비서실과 전략기획실, 미래전략실 등 핵심 부서를 거쳤다.
아울러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북미 총괄을, 법무팀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법무실장으로 임명됐다.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도 회장 승진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전자에서는 가장 높은 직급을 갖게 됐다.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실적에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 앞으로는 종합기술원을 맡아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준비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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