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이 LG전자가 떠난 국내 시장을 확고하게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14%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등 외산 스마트폰 강세가 우려됐지만, 삼성전자가 종전 LG전자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8월말 출시한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으로 판매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A시리즈를 강화하면서 LG전자 점유율을 흡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모델별 판매량으로도 갤럭시Z플립3가 1위를 기록했다. 4위인 갤럭시Z폴드3와 함께 100만대 가량 판매됐다. 방수와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 개선뿐 아니라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LG전자 철수와 반도체 공급난 등 이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8%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4분기에도 폴더블폰 수요 지속에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까지 더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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