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현지 투자 확대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새 반도체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는 것은 차원이 다른 도전이라며, 기술 엔지니어가 많지 않다며 인력과 비용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공장 투자에 대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냈다. 포드와 '블루오벌 SK'를 설립하기로 한 데에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배터리에 많은 돈과 연구개발 노력을 투자하고 여전히 지출 규모가 엄청나다며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때문에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서는 자본 지출을 절약하기 위해 기존 장비 제조업체와 합작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아울러 SK그룹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 오래 연구하며 ESG 목표와 경제 기여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SKMS를 소개하기도 했다.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바른 소통 방식이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할 필요성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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