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안정을 추구하며 관계사 지원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SK수펙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규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2일 밝혔다.
최 사장은 1989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후 Sit/Kim 자산운용과 퍼시픽 제미니 자산운용 등 여러 금융 업계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2012년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지내고 2018년 SK수펙스로 이동해 글로벌사업개발담당과 미래사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SK수펙스는 그 밖에는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략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환경사업위원회 ▲ICT 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소셜밸류위원회 등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고, 조대식 의장도 자리를 지켰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측은 "관계사의 성장 전략인 파이낸셜스토리 실행을 위한 ESG와 인재 육성 등 공통 인프라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거점 구축 및 미래/친환경 사업 기회 발굴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수펙스는 올해 임원인사를 관계사별로 진행하도록 했다. SK관계자는 각 이사회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고 높은 수준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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