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이준석, SNS 불만 표출에 이은 오전 일정 돌연 취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당대표가 당일에 임박한 일정을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이준석 패싱'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당 대표가 당일에 임박한 일정을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최근 불거진 '당 대표 패싱'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에 한 언론사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 공보실은 오전 7시 56분께 이 대표가 해당 행사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 대표는 전날(29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한줄의 글을 올리고 약 1시간 후에는 '^_^p' 짤막한 내용을 게재했다. 특히 'p' 표시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엄지손가락을 거꾸로 내린 것으로 표현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고 한다.

 

같은날 이 대표는 SNS에 선대위가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없애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몫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다음에 "익명 인터뷰 하고 다니는 그 분 이제 대놓고 공작질을 하고 다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인선을 반대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선 "적어도 '이준석이 간다'고 발표하는 일정은 이준석에게 물어보고 결정해달라는 거다. 미리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심각한 내용 같지는 않으며, 실무상의 혼선이 있었을 것이란 취지로 발언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이 대표의 일정 취소에 대한 우려에 대해 "오늘 만나서 말씀을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전 일정이 취소됐다고 해서 그래서 상황을 좀 더 파악해 보려고 한다"며 "제가 원내대책회의를 바로 들어간 상황이라서 내용을 더 파악해 보고 논의를 좀 해야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계속해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전체적으로 선대위 구성을 포함해서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대해서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