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아름다운 승계'로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한다. 역대 최대 규모 승진 인사로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LS그룹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26일 발표했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은 구자열 회장을 이어 그룹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창업 1세대가 세운 공동 경영 원칙을 그대로 이어갔다.
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시작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GS칼텍스와 LG전자, LS니꼬동제련과 LS전선 등을 거치며 국내외 현장을 누볐다. 2019년부터는 미래혁신단을 맡아 디지털 전환 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을 전파하는 등 미래 준비를 주도해왔다. 특히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제2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구자열 회장은 앞으로도 LS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구자은 회장을 지원하고 멘토로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LS는 구자은 회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주요 계열사 9개 수장도 교체했다. LS전선 명노현 사장은 지주사인 ㈜LS CEO로 이동,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이 흑자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LS전선 CEO를 맡게 됐다. LS엠트론은 신재호 부사장이 경영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김종우 사장을 글로벌/SE 사내 독립 기업 조직 COO로 영입했다.
그 밖에도 LS는 부사장 2명과 전무 6명, 상무 15명과 신규 이사 선임 24명 등 임원 47명을 승진시키는 등 역대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LS 관계자는 "새로운 LS 3기 체제를 맞아 그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ESG와 친환경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된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각 계열사 차세대 리더를 대폭 발탁하는 등 미래 성장 박차에 중점을 둔 것이 이번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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