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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악수 나눈 李·尹...각자 '기회의 총량↑'·'새로운 리더십'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21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양극화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방향 설정·연대·책임·통합·국제 협력·미래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굳건히 확립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발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한 언론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발표를 했다. 두 후보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 10분이었다.

 

먼저 발표에 나선 이 후보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문제를 선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기회의 총량을 늘려서 그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사회에서 일정한 지위를 차지하고 기득권을 가지게된 기성세대와는 달리 청년들은 기회를 잃고 경쟁에서 지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최소한의 기회가 보장된 '적정한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과 4차 산업 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적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디지털 전환, 신재생 에너지 전환, 탈탄소 전환 등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젠 화석연료에 의존한 전통적 제조업만으로 국제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끌려갈 것이 아니라 선도적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선 ▲기초 과학, 첨단 기술에 대한 국가의 대대적 투자 ▲지능력 전력망을 포함한 대대적 인프라 구축 ▲예상되는 문제점을 규제하고 나머지는 자율에 맡기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발표의 초점을 대통령의 '새로운 리더십'에 맞췄다. 윤 후보는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연대의 리더십'에서 공정한 출발선의 보장, '책임의 리더십'에서 최고 전문가의 등용, '통합의 리더십'에서 국민과의 소통, '글로벌 리더십'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미래 개척의 리더십'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누구나 리더십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무나 실천을 할 수 없다"며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해결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해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포럼장에서 악수를 나눈 두 후보지만 각자의 발표가 끝나자마자 포럼장을 떠났다. 기자들과 백브리핑도 갖지 않았다. 이 후보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간담회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로 떠났고, 윤 후보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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