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구 진월중학교) 일부를 문화 소외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지난 20일 섬진강끝들마을 작은미술관에서는 섬진강을 그리다 Ⅰ라는 주제로 섬진강과 폐교 전 학교를 배경으로 찍은 주민들 옛 사진 등 신상문 사진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였다.
개관전은 주민들의 쉼터 공간이었던 장소를 여행객과 주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마련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DSLR(필름+디지털 방식 카메라), 스마트폰 촬영과 교육 등 작가와의 시간을 통해 전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미술관 전시는 평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월요일 휴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11월 30일~12월 12일 섬진강을 그리다 Ⅱ 12월 14~30일 섬진강을 그리다 Ⅲ 을 포함한 총 3회의 전시를 연말까지 즐길 수 있다.
주말에 개관전을 둘러본 한 여행객은 "주변 환경이 좋아 매년 찾아온 캠프장이었는데 미술관까지 생기니 가족 단위로 와서 머물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밝혔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섬진강을 품은 작은미술관의 개관으로 미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주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여행의 품격까지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월면 섬진강끝들마을은 2018년 섬진장끝들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캠핑 데크, 실내·외 체육시설, 아트자전거, 공연무대, 카페테리아,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1 작은미술관 조성 공모사업' 신규부문에서 전국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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