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김종인, 선대위 효율화 재차 강조..."상임선대위원장 필요성 이해 못 하겠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만나고 선대위의 효율화를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합류가 유력한 상임선대위원장 직에 대해선 "뭐 때문에 필요한지 이해를 잘 못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종로구 사무실을 찾은 권 사무총장을 만난 뒤 기자들을 만나 "선거 캠프라는 것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캠프가 일을 해서 표를 극대화 시킬 것이냐 이런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지, 어떤 특정인을 어느 자리에 배치하는 데에 관심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선대위 구성원을 발표할 때 일반 국민이 그것에 대해서 어떻나 반응을 보일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명예교수,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선대위 영입에 대해서 김 전 위원장은 "특정인에 대해 뭐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선대위에 와서 무슨 기능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을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 김 전 위원장은 "솔직히 모르겠다"며 "상임선대위원장이 뭐 때문에 필요한지를 내가 아직 잘 이해를 못 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내가 윤석열 후보한테 분명히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 인사를 놓고 "어중이떠중이보다 초선이 낫다"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실질적으로 일을 하기로 한 이상, 선대위 하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잡음이 나오면 안 된다"며 "솔직히 이야기해서 지난 2016년 총선 때 민주당에서 선대위를 꾸릴 때는 별로 선대위라는 것을 꾸리지도 않고 선거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대위가 없어도 선거를 치를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정당인데, 지금 정당(국민의힘) 자체가 그런 준비를 못 하지 않았느냐"며 "예를 들어 지난번에 국민의힘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작할 적에 청년의힘이라는 기구를 따로 만들어서 청년들을 어떻게 당에 흡수하고 정치적으로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만들어놓고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렇게 당이 운영됐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과연 대선을 치를 수 있는 정당으로서 체계가 되느냐는 염려를 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가 내부적으로 비대해졌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지금 선대위를 요란하게 사람만 잔뜩 늘려서 만들었다"며 "반면교사로 삼을 것 같으면 윤 후보는 선대위를 어떻게 구성해야 될 것이 금방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으라고 제안한 배경에 대해선 "양극화의 시작이 되는 빈부 격차가 너무 심화되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그동안 양극화 현상이 더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위 경제적으로 황폐화된 사람들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는 것이 다음 대통령의 2차적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눈 권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두분 간엔 이미 여러 차례 깊은 대화를 통해서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이견은 사소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잘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