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자신의 두 번째 청년 공약으로 "준모병제와 한국판 탈피오트 군대로 병영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 공약 2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이 청년들에게 불신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것이 "모두 국가의 잘못"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자기 계발의 기회가 공존하는 기회와 도약의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전문 부사관을 확대하고 일반 병사의 수를 대폭 줄이는 준모병제 도입 ▲이스라엘의 정예부대 '탈피오트'부대를 벤치마킹해 군대를 스마트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구축 ▲국방 의무를다한 청년들에게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을 지급을 공약했다.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냐는 기자의 지적에 안 후보는 "재원조달 방법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그냥 단순히 엄청난 돈을 나눠주겠다고 접근을 하는 것이 포퓰리즘 방식"이라며 "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원칙과 목적을 가지고 재원조달 방법을 마련했기 때문에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상 말씀드린 공약들이 실현되면 이제 군 복무는 잃어버린 시간, 시계추만 쳐다보는 무기력한 시간이 아니라 기회와 도약의 시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저 안철수는 군 병력 재구조화로 스마트 과학 강군을 육성하고 청년의 열정과 꿈이 실현되는 새로운 병영문화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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