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층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 후보 측에서 아무 공약 대잔치를 시작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지율이 열세여서) 다급해진 이 후보측에서 아무말 대잔치에 이어서 아무 공약 대잔치를 시작하고 있다"며 "특정 세대에게 소득세를 완전 면세하겠다는 생각은 오히려 20대를 고립시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직장에서 29세는 소득세가 없다가 갑자기 30세가 되면 소득세가 징세되는 것은 무슨 형태의 공정이냐, 생일선물이냐"라고 물으며 "우리나라는 이미 소득세에 갖가지 공제제도를 적용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의 집값 상승을 지적하며 "그리고 아무리 소득세 면세해도 민주당이 수억원씩 올려놓은 집값 근로소득으로 못 모은다. 주택공급으로 집값이나 낮출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온 광역버스에다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이런 슬로건으로 도배해서 뭔가 싶었는데 이게 바로 이재명식 갈라치기 공정"이라고 힐난했다.
정부는 현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에 한해 5년간 최대 90%까지 소득세를 최대 150만원 까지 감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후보 측에서 청년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본부에선 제도의 사각지대를 고려해 소득세를 일괄적으로 비과세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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