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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고리 3인방' 이야기한 김종인, "사람에 집착하기 보단 상황 인식이 우선"

김 전 위원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윤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이고 대통령이 되려고 할 것 같으면 상황 인식이 정확해야지, 그 인식이 안 돼선 다른 방법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람에 집착하기보다 상황 인식을 잘하고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 여부에 "후보가 스스로 확신성을 갖고서 결심을 하는 것이지 나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윤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윤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이고 대통령이 되려고 할 것 같으면 상황 인식이 정확해야지, 그 인식이 안 돼선 다른 방법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개인적인 충고로 "사람에 너무나 집착할 것 같으면 성공을 못한다"며 "과거에 우리나라 대통령들도 보면 지나치게 자기 편리한 사람들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박 전 대통령이) 그 사람들만 상대로 해서 그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만 옳다고 생각해서...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윤 후보는 냉정한 판단능력을 가져야지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한 식으로 갈 것 같으면 국민이 따라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 현상에 대해서 "윤 후보 선거 캠프가 얼마만큼 소위 혁신 아이디어를 갖고서 유권자를 흡인할 거냐 하는 측면에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2030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비전을 제시 안 하면, 특히 그 세대는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을 것 같으면 믿지를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의 선거구도를 지난 2002년의 노무현-이회창 당시 대선 후보의 경쟁과 비슷하다며 "한쪽은 기득권층에 많이 의존을 하는 사람이고, 한 후보는 서민풍이었는데, 그 당시에도 사람들이 90%가 넘게 이회창 후보가 당선될 거라고 봤는데, 결론은 노무현 후보한테 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양극화 문제가 더 심각해졌는데,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가까운 정당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직도 민주당은 서민에 가까운 정당, 특히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어렵게 해서 오늘날까지 왔다는 현실에 좀 비슷한 유형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린다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끌어가는 사람이 효율적으로 표를 모을 수 있는 측면에서 생각을 해야한다"며 "윤 후보의 경우에는 새로운 정치를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바꿔야 되겠다는 인상을 국민에게 심어주는 것이 그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청와대) 경제수석 들어갈 때 노태우 대통령한테 내가 확실하게 문서로 '이렇게 이렇게 하시려면 나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관두시오'라고 내가 그런 것"이라며 "허수아비 노릇은 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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