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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심상정 '농정공약 발표', 김동연 '가래떡 먹기' 농업인의 날 맞아 소통 행보

심상정(왼쪽 세번째) 정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농민의날 기자회견에서 농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1일 전남 광양동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린 가래떡데이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증정하고 자신도 가래떡의 맛을 보고있다. / 김동연 캠프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다른 대선 후보들은 논평으로 입장을 내는데 그쳤으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각각 농업 공약을 발표하고 농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는 등 농정과 밀접한 행보를 이어갔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농정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태초부터 농민의 정당이었고 어민의 정당이었던 정의당과 심상정이 앞서서 기후·지역·식량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농산어촌 녹색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국가식량주권 위원회를 설치해 현재 21%에 불과한 곡물자급률을 30%까지 높이고 이러한 식량자급 목표를 법으로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심 후보는 '전국민 먹거리 기본법'을 제정해 저소득층에 식류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청소년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확대해 먹거리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생태농어업 비중을 30% 이상 확대와 동시에 화학비료 사용 50% 이상 감축, 월 30만원 농어민 기본소득을 시작으로 현재 2조4000억원 규모 공익형 직불제를 연간 5조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이후 심 후보는 충남 홍성으로 내려가 청년농부들 농사체험을 하고 충남 지역 친환경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직접 농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도 이날 전남 광양으로 내려가 가래떡데이 행사를 방문하는 등 친(親)농업 행보를 계속했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흔히 알려져 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6년부터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우리 쌀로 만드는 가래떡을 서로 나눠 먹는 '가래떡데이'로 즐기자고 홍보에 나선 바 있다.

 

김 후보는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열린 가래떡데이 행사에서 어깨에 띠를 두르고 하나로마트를 나가는 고객들에게 가래떡을 증정했다. 김 후보는 앞서 동광양농협 방문에서 "제가 농업인의 날이라 일부러 택일해서 방문했다"며 "가래떡데이 행사도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가래떡을 참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며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구당 1100만원에 불과한 농업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AI와 드론 등의 신기술을 농업에 활용하기,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신규 유입 감소 대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눠볼 계획"이라면서 "동시에 곡물자급률 향상, 환경 친화 농업, 농업의 첨단산업화 방안도 논의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선 후보는 코로나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농업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권익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도시와 농촌의 빈부격차, 농촌지역 고령화 및 공동화 등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으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직 많다"며 "농업인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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