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차량을 모두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EV100'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EV100은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는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발족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2030년까지 기업이 소유 또는 임대하고 있는 운송수단을 친환경 차량(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충전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미 11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5톤 이하 차량은 100%, 3.5톤 초과 차량의 경우 50% 전환이 과제, 참여 기업들은 EV100 참여 공개 선언과 함께 단계적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이를 정기 보고하며 평가받는다.
SK네트웍스는 국내에서는 2번째 멤버사다. SK렌터카와 SK매직 등 7개 자회사와 함께 친환경 차량 전환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운영 중인 약 20만대 차량을 친환경차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미 SK네트웍스는 올 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사업(K-EV100)'에 참여하고 미션을 수행해왔다. 강동구 '길동 채움'으로 협대차와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도 구축했다. SK렌터카도 지난 6월 'SK렌터카 EV 파크' 조성 추진식으로 제주도에 있는 내연기관 차량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 중이다.
그 밖에도 넷제로 추진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보다 42%감축, 2040년 넷제로 달성 계획도 세운 상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자회사들과 함께 사회?환경을 고려한 실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진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가 EV100에 가입했다는 소식에 영국 대사관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SK네트웍스와 자회사들의 EV100 가입은 2030년까지 약 20만대의 차량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기술로 구동될 것을 뜻하는 선도적인 발표"라며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하겠다는 전세계적인 목표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한 SK네트웍스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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