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미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동참 뜻을 내비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 미국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미국 상무부에 서한을 통해 5년간 6억달러(한화 약 7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SK실트론CSS는 2019년 SK실트론이 미국 듀폰의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했다.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를 주력으로 한다.
이번 서한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공급망 관련 설문조사에 대한 응답으로 전달됐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7월 미시간주 공장 증설에 3억달러(약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 이번에 추가로 3조원을 더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 최태원 SK 회장이 이달 초 미국에서 60조원 이상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SiC 웨이퍼는 전기차 전력관리 반도체 생산에 필수로 쓰이는 만큼 반도체 공급난에서도 중요한 품목으로 꼽힌다. SK실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K실트론은 미국 지원도 기대했다. SiC 웨이퍼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급 우려가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지원법' 적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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