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시대, LG가 철저한 보안성을 확인하며 해킹 우려를 줄였다.
LG전자는 냉장고로 UL의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다.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을 테스트 받아 5단계 중 4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LG 냉장고는 ▲데이터 초기화 및 보안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지 ▲수집되는 데이터 종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암호화되고 안전하게 저장 및 전송되는지를 평가받았다. 특히 악성코드 설치 및 해킹 시도 등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엄격한 보안 검증도 모두 통과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와이파이와 저전력 블루투스를 모두 갖춘 통신모듈을 냉장고에 탑재했다. 해킹 방어 능력과 데이터 암호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모듈을 탑재한 냉장고 제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럽 등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보안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19년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을 발효하고 2033년까지 의무화 수준을 결정할 예정, LG전자는 냉장고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보안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의 개발부터 출시까지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보안개발프로세스(LG SDL, LG Secure Development Lifecycle)를 적용해 보안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H&A플랫폼사업담당 염장선 상무는 "고객이 LG 스마트 가전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앞선 성능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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