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양광 발전소를 도입하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가속화한다.

LG전자는 태국 라용에 있는 생활가전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용 공장은 1997년에 설립돼 세탁기와 에어컨 등을 생산해왔다. 태양광 발전소는 4.2MW 규모로 연간 전력량 중 20%를 대체할 예정이다 약 22만그루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 옥상에 9400여장 태양광 패널로 설치됐다. 면적만 6300평에 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노이다 생산공장에 3.2M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이재승 태국생산법인장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