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의 오피스텔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올해(1~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43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9%나 증가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26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규제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가 위축된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는 것.
여기에 서울 집값 급등과 수도권지역 교통여건 개선 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가격도 상승세다. 지난 9월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7%포인트(p) 오르며 전국 평균 상승률(0.43%p)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분양하는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11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반경 1㎞ 내에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위치해 있다. 1.5룸, 2룸 등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동문건설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원에 '고양 화정역 동문 디 이스트' 오피스텔 61~84㎡ 119실을 분양한다. 단지 앞에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위치해 있으며, GTX-A노선(2024년 예정) 대곡환승역 및 고양선(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세대 전용 지하창고, 루프탑 옥상 정원,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편의를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84㎡ 89실과 근린생활시설 58실, 섹션 오피스 266실을 분양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상 19~29층에 마련해 일부 세대에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평택 고덕 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4∼66㎡ 1480실 분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동문 약 100m 앞이라는 입지조건을 갖췄으며 단지 내에 전용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멀티플렉스, 오픈 공유주방 등을 적용한다./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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