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신약 발굴을 위한 혁신 DDS 플랫폼'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김 대표는 약물 전달 시스템(DDS)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개발한 자사의 DDS 플랫폼 'IVL-PPFM'의 개발 과정과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자사의 조직도에서 '공정개발본부'를 구축한 것을 강조하며 "공정개발본부는 조직을 공학전공자로 구성해 공정과 장비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내부에서 내재화하고 있는 것이 타 바이오 기업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자사의 주력으로 개발하는 의약품인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소개하며 "장기로 주입될 수 있는 주사제를 목표로 하며, 약물을 잘 캡슐화를 해서 생체 내에서 고분자가 녹으면서 방출되는 것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이런 제형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약물을 주사하자마자 높은 용량이 터져나와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기거나 약물이 잘 나오지 않아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그런 단점을 최소화하고 약물이 방출되는 이상적 패턴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 개발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강자 대웅제약이 인벤티지랩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하는 탈모치료제가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되는 점 등 여러 기업과 협력 사례를 들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대표는 "DDS 기술은 혼자서만으로 꽃 피우기 어렵다"며 "신약 물질, 원재료 기술을 가진 플랫폼과 함께 했을 때, 신약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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