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인간의 생명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바이오 산업이 꾸준히 새 지평을 두드리며 인류의 미래를 더 밝은 곳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장규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1 제약·바이오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우주 산업과과 바이오 산업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것은 우주 산업과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산업이 마찬가지"라며 "우주 개발은 거대한 굉음을 내며 하늘로 치솟는 반면 바이오 사이언스 사업은 조용히 인간의 몸속을 탐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생명공학 연구의 방아쇠를 당겨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뜨거운 경쟁을 촉발한 것은 코로나19"라며 "바이러스의 공격, 생명과 죽음의 경계에 대한 성찰 등 인간의 정의에 대해 패러다임 전환적 고민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처럼 보건·의료 뉴스가 TV의 메인 뉴스를 차지하고 신문이나 포털의 톱을 장식하던 때가 있었나"라며 "주식이나 부동산·사회·정치·문화 뉴스에 밀려 뒷전에 자리했던 헬스·바이오 신약기사는 최근 2년간 가장 핫한 뉴스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데이비스 A 싱클레어 하버드 대학교 교수의 25년 연구를 집대성한 저작 '노화의 종말'을 소개했다. 그는 "이 책에서 싱클레어 교수는 '노화는 질병이다. 치료할 수 있다'며 인류에게 장밋빛 환상을 선물한다"며 "단지 고통스런 목숨의 연장이 아니라 질병과 장애 없이 더 젊고 건강하게 수십 년을 더 살 수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싱클레어 교수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인류의 희망을 껴안은 채 바이오를 태운 우주선은 인체 속 미지의 세계를 향해 실험실 기지에서 힘차게 발사돼 현재 여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표는 "질병 조기 진단, 신약 개발, 줄기 세포 치료 등 모든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대기권을 벗어나면 태양계를 넘어 거대한 우주 속으로 생명의 여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우주선의 목적지는 우주 어딘가에 있을 질병 없는 건강한 인류의 삶"이라며 "끝없는 여정에 메트로미디어가 주최하는 2021 제약·바이오 포럼이 의미 있는 전진기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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