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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손바닥 王자', '위장 당원' 떠오르는 '윤석열 리스크'

전국 TV토론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자 그리고 나와
부산 사상구 당협 방문에선 위장 당원이 늘고 있다고 발언
황당 해명까지 이어지며 위기관리능력 지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어 구설에 올라 경쟁 후보에게 먹잇감이 되고 있다. 후보와 캠프의 황당한 해명까지 이어지면서 대선 도전 선언부터 이어진 '윤석열 리스크'는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王자를 쓴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 / 5차 TV 토론 방송 화면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이어 구설에 올라 경쟁 후보에게 먹잇감이 되고 있다. 후보와 캠프의 황당한 해명까지 이어지면서 대선 도전 선언부터 이어진 '윤석열 리스크'는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윤석열 리스크'를 수면에 올린 것은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에서 노출된 윤 전 총장의 손바닥 '왕(王)'자와 부산 사상구 당협을 찾아 한 '위장 당원' 발언이다.

 

지난 1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이 발언 할 때, 손바닥에 정중앙에 한자 임금 왕(王)자가 선명히 적힌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 전 총장이 전국 TV토론에서 무속적 성격이 짙은 행동을 하면서 이는 곧 '주술·무속' 논쟁을 일으켰다.

 

윤 전 총장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일 국민캠프 청년위원회 발대식에서 "저희들이 어릴 때는 시험보러 가거나 심지어 집에 대소사가 있을 때 손에다가 연세드신 분들이 많이 써줬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王자를 지우고 들어가는 게 맞지 않았나 싶다"고 해명했다.

 

김용남 캠프 대변인의 해명은 논란을 더 키웠다. 지난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대변인은 '王자를 왜 지우지 않았냐'는 사회자 질문에 "(윤 전 총장이)손가락 위주로 씻었다. 앞으로는 왕(王)뚜껑도 안먹고 배에 복근도 만들지 않겠다"며 황당한 해명을 하면서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가운데 "이런 식의 이슈메이킹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후보와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고 입장을 대변해야 되는 게 대변인"이라며 황당 해명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찾은 가운데 나온 '위장 당원' 발언은 상대 후보들의 더 큰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그는 "(민주당이) 저를 2년 동안 흔들어 저를 공격해왔다. 이제는 우리 당 경선에 마수를 뻗치고 있고 위장 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당 대선 경선룰 확정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삽입'를 주장한 만큼 논란은 더욱 컸다. 해당 발언은 윤 전 총장이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당원 가입 폭증과 관련 "우리 당이 취약했던 20대와 30대 당원의 증가가 역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드러졌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한 것과 모순되기도 한다.

 

이에 지난 4일 여명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예비후보의 1일 1 망언이 오늘도 터져 나왔다"며 "명백한 당원 모독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5일 본지와 통화에서 위장 당원 발언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 원하는 후보는 홍준표 의원이기 때문에 홍 의원보다는 저희 후보가 (상대하기) 힘들다는 걸 민주당이 아는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윤석열 캠프의 위기관리 능력을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집중 견제 당하는 것도 있는데, 위기 관리 능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후보와 캠프와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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