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약진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국민의힘)은 29.8%, 이 지사(더불어민주당)는 26.8%를 각각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8%포인트 떨어졌고 이 지사는 0.6%포인트 상승했다. 둘은 오차범위(±3.1%포인트)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힘)이 5.1%,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3.6%,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더불어민주당)이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범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28.4%로 선두를 달렸고 홍 의원이 지난주 조사보다 3.9%포인트가 오른 20.5%로 2위에 올랐다. 범보수 조사에서 둘의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유 전 의원이 10.3%, 최 전 원장이 5.9%, 안 대표가 3.4%, 오세훈 서울시장이 3.4%를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9.5%(매우 잘하고 있다 24.1%+대체로 잘하고 있다 15.4%), 부정평가 57.2%(매우 잘 못하고 있다 43.8%+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13.4%)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18~19일 조사(38.5%) 이후 9주 만에 처음이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1.3%,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3.9%, 기타 정당 2.5%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10.7%,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6.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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